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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오일 제대로 쓰기

15.10.16

에센셜 오일 제대로 쓰기

[중앙일보] 입력 2012.10.30 00:02

레몬·라임은 밤에 바르고, 라벤더·티트리는 기초화장품에 희석해 사용

에센셜 오일은 향이 나는 식물인 허브에서 추출된다. 허브의 향은 꽃과 잎, 열매와 줄기 같은 부위에 오일 형태로 저장돼 있다. 마사지나 입욕, 화장품을 통해 에센셜 오일이 몸과 정신에 효과가 미치게 하는 자연요법을 ‘아로마테라피’라고 한다.

 허브의 종류와 추출 부위에 따라 에션셜오일의 이름은 달라진다. 많이 알려진 라벤더와 페퍼민트, 로즈마리 오일은 허브 전체나 잎에서 추출한다. 로즈, 재스민, 일랑일랑 등은 꽃잎에서만 추출돼 양이 많지 않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다. 오렌지나무 같은 경우 잎에서는 ‘페티그레인’, 꽃에서는 ‘네롤리’, 과일껍질에선 ‘오렌지’라는 세 가지 에션셜오일을 얻는다.

 귀하게 얻는 만큼 에션셜 오일은 보관방법이 중요하다. 빛이나 공기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갈색·청색처럼 색깔이 있는 용기에 담거나, 병에 띠를 둘러 빛을 차단해야 한다. 또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 휘발성인 오일이 날아가는 걸 막아줘야 한다.

 100% 에센셜 오일이라면 병의 재질도 중요하다.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 재질의 용기에 원액을 담으면 오일이 용기와 반응해 용기를 녹일 수 있다. 유기농 아로마테라피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고도로 농축된 마사지용 오일, 또 뒷목이나 손목 같은 맥박 부위에 바르는 ‘롤온’ 제품의 경우 최대 40%까지 에션셜 오일이 함유된다”며 “함량이 높을수록 유리나 도자기, 알루미늄 용기에 담아야 한다”고 전했다. 오일 함량이 1% 내외인 스킨케어, 2%정도인 보디· 헤어 제품은 플라스틱에 용기에 담아도 상관없다.

 오일마다 사용방법과 목적도 조금씩 다르다. 우선 고농축된 에션셜오일은 다른 제품과 희석해 사용하는 게 무난하다. 바디용 제품에 주로 쓰이는 레몬·라임·오렌지과의 감귤류 오일은 감광성이라 색소 침착의 우려가 있다. 주로 밤에 사용하고 바른 후 자외선 노출은 되도록 피한다.

 자극이 없는 라벤더와 티트리는 보통 매일 쓰는 기초화장품에 희석해 사용한다. 입욕에도 적합해 목욕소금, 우유와 섞어 쓰기도 하는데 5방울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 설거지나 세탁 시에 티트리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리면 항균효과를 내고 냄새를 제거해준다.

 마사지를 할 때는 에션셜 오일에 캐리어 오일을 섞어 쓴다. 캐리어 오일은 말 그대로 에션셜 오일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베이스 오일이다. 향을 내는 식물과 내지 않는 식물까지 모두 포함해 열매와 씨 등을 압착해 짜낸 오일로 휘발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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