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피와 모발은 따로 관리하라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은 건성인 경우 어떤 샴푸를 사용해야 할까? 정답은 두피를 위한 샴푸를 선택하고 모발을 위한 린스를 사용하는 것. 또한 지성 두피라고 해서 1년 내내 지성 전용 샴푸로 클렌징하면 두피가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다. 두피도 우리 몸의 호르몬과 내부의 순환 리듬에 따라 피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적게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1~2주는 산뜻한 지성 전용 샴푸와 린스로 관리하고 3주째는 정상 모발용 샴푸를 사용한다.

두피에 따른 샴푸 선택
지성 | 지성용 샴푸로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피지를 제거하는 두피용 트리트먼트나 앰풀로 주 1회 이상 두피를 마사지한다.
비듬과 가려움 | 비듬용 샴푸를 사용하고 비듬을 제거하는 두피용 트리트먼트나 앰풀로 주 1회 이상 두피를 마사지한다.
건성 | 보습제, 트리트먼트, 팩을 주 2회 이상 꾸준히 사용한다.

모발에 따른 린스 선택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 | 중성용 린스로 모발만 마사지한다.
푸석거리고 갈라지는 모발 | 손상 모발용 린스를 사용하고 주 2회 이상 손상 모발용 앰풀 또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끈적이고 떡지는 모발 | 지성 모발용 린스로 머리를 감은 후 린스한다. 지성 모발용 앰풀 또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거나 팩 한다.

1 에스따르 스칼프에너지 리바이탈라이징액 두피에 직접 발라 영양을 주는 제품. 끊어지고 빠지는 모발을 줄여주어 탈모 증세가 있거나 일시적으로 약해진 두피에 효과적이다. 45㎖×2개입, 2만5천원.
2 페라슈발 스프링 이브닝 샴푸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다양하고 은은한 허브향으로 만들어진 웰빙 샴푸다. 300㎖, 2만원.
3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씨크닝 샴푸 고대부터 모발 생장 자극 효과로 유명해져 널리 이용되었던 로즈메리, 라벤더 및 6종의 허브 추출물이 두피의 미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300㎖, 1만6천원.
4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리스트럭처링 샴푸 건조한 모발, 손상된 모발 혹은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모발의 재생을 돕고, 불순물들을 씻어주는, 매일 사용이 가능한 부드러운 샴푸. 코코넛에서 추출한 코코 황산염과 브라질 아마존의 공인된 유기농 바바수 열매에서 추출한 바바수 베타인이 함유되어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250㎖, 2만8천원.  

2 컨디셔너와 양모제, 제대로 알고 활용하라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주는 제품으로는 헤어 토닉, 컨디셔너, 오일, 앰풀 등이 있다. 두피에 영양을 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근을 부활시켜 탈모를 방지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도 있고, 비듬이나 가려움증이 있는 두피를 살균·해독하는 제품도 있다. 현재 자신의 두피나 모발이 어떤 상태인지, 그에 따라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두면 모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헤어 필링제 샴푸 전에 모발과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리퀴드 타입과 크림 타입이 있다. 두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깨끗한 모공을 만들고 탈모를 예방한다.

헤어 토닉 두피를 시원하고 깨끗하게 해서 가려움증을 없애고  모근과 두피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한다.

헤어 앰풀 모발과 두피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헤어를 즉각 회복시킨다.  

헤어트리트먼트 손상된 모발의 건강을 회복시킨다. 크림, 로션, 팩, 리퀴드 타입 등이 있고 린스 후 두피와 머리카락에 고르게 흡수시킨 후 깨끗하게 씻어낸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헤어케어 ‘아쿠아 인텐시브 라인’ 수분 정착 기술을 통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정착시키고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며 모발 한 올 한 올,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수분과 영양을 깊고 풍부하게 부여해주는 라인이다. 샴푸 250g(3만원), 트리트먼트 250g(3만6천원), 마스크 200g(5만6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제대로 된 빗을 골라라 
머리빗은 단순히 엉킨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도구가 아니다. 두피 관리의 첫걸음이다. 보통은 두피 전체를 자극할 수 있도록 면적이 넓은 디자인의 나무 빗이 좋다. 짧고 가는 모발은 돼지 털로 만든 브러시를 사용하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곱슬머리나 파마머리의 경우 빗살이 두껍고 간격이 넓은 나무 브러시가 좋다. 지성 두피이면서 염증이 있는 지루성 두피는 빗살 사이 간격이 넓고 빗살 끝이 둥근 것을 사용한다.

1 로벤타 이온 브러시 휴대하고 다니며 빗질해주면, 에센스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백만 단위의 이온이 모발에 골고루 스며들어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4만9천5백원.
2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시 넓게 퍼진 솔기가 두피를 자극해 마사지하도록 고안된 전문가용 브러시. 드라이 또는 스타일링 시 모발과 두피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2만9천원.

4 주 2~3회 리듬 트리트먼트 홈케어를 하라
쉽게 말해 린스는 ‘유연제’, 트리트먼트는 ‘영양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머리에 유분이 많다고 해도 샴푸로만 머리를 감고 나면 뻣뻣하고 푸석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린스를 사용해 샴푸 후 유분이 빠져버린 머리카락에 유연성을 주고 광택이 나게 하며 코팅도 해준다. 잦은 염색이나 펌으로 모발이 많이 손상되었다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고농축된 영양을 주어 손상을 방지하고 이미 손상된 부분은 보수해준다. 펌과 드라이로 모발이 손상되어 푸석거린다면 주 2~3회 리듬 트리트먼트 홈케어를 시작해보자. 머리가 많이 상한 경우는 샴푸 → 트리트먼트 → 헤어팩 → 린스 순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 물기를 제거하고 트리트먼트 도포를 시작한다. ▶ 트리트먼트의 침투력을 높이는 비결은 바로 온도. 모발에 바르기 전, 트리트먼트를 손바닥에 올려 양손으로 감싸 체온으로 녹인 다음 두피에서 먼 부위부터 바르기 시작한다. ▶ 모발 전체에 트리트먼트를 바른 다음 손상이 심한 모발 끝에는 같은 정도의 양을 덧바른다. ▶ 트리트먼트를 바른 다음에는 헤어캡이나 랩, 스팀타월 등으로 모발을 감싸고 15분 정도 둔다. 스팀타월을 사용하면 모발의 큐티클이 부드러워지면서 트리트먼트가 더욱 잘 흡수된다. ▶ 트리트먼트는 미끈거림이 없어질 때까지 확실히 헹군다.

1 레이블엠 인텐시브 마스크(Intensive Mask) 심각하게 손상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재생시켜주는 고농도의 헤어 마스크팩. 겨, 목화씨, 시어버터와 아마존 쿠푸아우 성분이 포함되어 손상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복구해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준다. 120㎖, 3만6천원.  
2 드 이희 트리트먼트 샤프란 성분과 하눌타리 수액, 식물성 콜레스테롤, 동백 오일 등이 흡수, 보호, 코팅의 3단계로 모발에 효율적으로 전달되어 모발을 한층 생기 있게 한다. 250㎖, 3만8천원.

5 헤어 아티스트의 손목 스냅을 익혀라
우선 브러시와 손목을 회전시키면서 앞머리부터 뒤로 빗질한다. 옆쪽 모발을 뒤쪽으로, 머리카락 흐름을 따라 수평으로 빗는다. 뒤쪽 모발은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빗질한 후 위에서 아래로 마무리하듯 전체를 빗어 볼륨을 준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렇듯 모발 흐름에 따라 빗질을 하면 윤기가 달라진다.

6 드라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수건 드라이법을 익혀라
머리를 감고 물기를 닦아낸 후 새 수건을 꺼내 모근 쪽 물기를 닦으면서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쐰다. 모근 쪽의 물기를 닦아내면서 말리면 훨씬 빨리 말릴 수 있다. 드라이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드라이어 바람에 의한 머리카락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말리는 순서는 두피에서 머리카락 끝 순. 머리카락 끝만 마르고 모근 쪽이 젖어있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뻗친다. 모근을 말릴 때는 여러 방향에서 바람을 보내는 것이 좋다. 한쪽 방향에서만 말리면 가마 때문에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뻗친다. 한편 뿌리가 곤두서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생기기도 한다.

7 빗을 관리하라
매일 사용하는 머리빗에는 머리카락과 두피에서 묻어나온 기름기, 헤어스타일링 제품 등이 묻어있게 마련이다. 머리를 감듯 빗도 일주일에 한 번, 평소 사용하는 샴푸를 사용해 세척한다. 미지근한 물에 샴푸를 약간 풀어 10분간 담갔다가 살살 흔들어 씻으면 된다. 빗살 사이가 더러워졌다면 칫솔 등을 이용해 때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건조시킨다. 비듬이 있는 경우는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빗을 잠시 담가두면 비듬균을 비롯한 세균을 없앨 수 있다.

8 모발을 살리는 빗질의 정석을 익혀라

모발 중간을 잡고 끝의 엉킨 부분을 풀어준 다음 전체적으로 빗고, 빗살이 굵은 빗이나 쿠션 브러시로 머리끝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브러시가 두상에 스치듯 빗는다.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헤어용 아로마 오일을 두피에 10~15방울 정도 바른 후 빗질로 골고루 도포시키고, 원이나 8자를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그런 다음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뿌리 가까이의 모발을 움켜쥐고 부드럽게 잡아당긴다.

9 헤어 오일도 모발 타입에 따라 골라라
지성 모발의 경우 기본적으로 라이트한 타입의 제품을 고르고, 특히 실리콘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건성 모발인 경우 유분감이 충분히 느껴지는 약간 무거운 타입의 오일을 선택한다.

1 려(呂) 함빛모 동백씨 오일 거칠어진 모발 끝까지 윤기 나고 매끈하게 해주는 오일 타입 헤어 에센스. 황금미초 추출물이 모근을 강화하고 특허 성분인 장단백태수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또한 호두 성분이 모발에 탄력을 더하며, 꿀 성분이 모발에 보습을, 동백 오일이 윤기를 더한다. 80㎖, 1만3천원대.
2 리엔 에센셜 오일 황실에 진상했던 귀한 재료인 홍삼, 꿀, 생지황, 백봉령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 홍옥고 성분과 유채씨 오일, 살구씨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손상된 모발 끝까지 영양을 공급해 푸석한 머릿결에 윤기를 부여한다. 80㎖, 1만4천9백원.
3 모로칸오일, 프리즈 컨트롤 곱슬 또는 반곱슬인 모발의 부스스함을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유지시켜주고, 겨울철 푸석거림을 제거하며, 정전기를 방지해준다. 100㎖, 4만3천원.

10 기능성 드라이어를 선택하라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한 고데와 뜨거운 바람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손상된다. 모발 속 단백질이 높은 열에 응고되면 수분을 유지하는 힘도 떨어진다. 머리카락은 한번 손상되면 원래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고데 온도는 140℃ 이하, 열을 가하는 시간은 5초 이내로 해야 한다. 젖은 머리에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반대로 드라이어는 머리카락이 살짝 젖어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는 선선한 바람으로 서서히 말려 최대한 모발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한다. 모발에 직접 사용하는 고데나 드라이어는 온도 조절이 가능하거나 냉풍 기능이 들어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함을 25% 감소시켜 모발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지켜준다. 7만4천원.

11 스타일링할 때는 헤어 미스트나 오일을 사용하라
스타일링할 때는 열 보호 성분이 있는 헤어 미스트나 헤어 오일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모발의 건조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를 할 때 약한 바람, 중간 바람, 센 바람 중 중간 바람으로 한 곳에서 3초, 약한 바람으로 5초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한다. 매직 스트레이트 기기를 사용할 때는 100℃ 이하로 3초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해야 큐티클층이 들떠서 모발이 거칠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헤어 미스트는 모발에 수분을 주고 정전기 방지 및 모발 엉킴 방지 효과를 준다. 오일 타입의 에센스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F Program D-HPT 오일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즉각적으로 공급하고 은은한 광택과 윤기를 주는 가벼운 질감의 오일이다. 2~3회 펌핑해 타월 드라이한 모발에 도포하고 드라이하면 성분이 모발 깊숙이 스며들어 열이나 마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면서 수분과 영양을 준다. 80㎖,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