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화장품은 여자에겐 거대한 원더랜드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꼭 경험해보고 싶은 신상 아이템이 나타나 화장품 쇼핑에 나선 이들을 즐겁게 한다.

새로운 블라우스를 사는 것과 뷰티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흡사한 부분이 있다. 옷장 속 수많은 옷들 사이에서 더 이상 신선한 기운을 발견하지 못할 때 쇼핑에 나서 듯, 반복되는 메이크업이 지겨울 때 뷰티 매장으로 향해 새로운 기능을 품은 ‘신상’ 아이템을 찾게 되니까. 입소문에 의지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내가 쓸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하는 것이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일정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에디터가 미리 가려낸 쓸만한 뷰티 ‘신상’ 속에서 당신의 얼굴에 생기를 안겨 줄 아이템을 골라보자.

바닐라코 틴티드 아이브로우

자연스러우면서 풍성한 눈썹에 힘을 주는 틴티드 아이브로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입술에 바르는 틴트와 원리는 같다. 바닐라코 틴티드 아이브로우는 브러시가 가늘어 눈썹 빈 곳을 세심하게 채우기 쉽다. 자연스러운 컬러라 틴티드 아이브로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눈썹과 주변 피부에 착색되는 제품이니 수정할 부분이 생기면 되도록 빨리 지워주는 것이 좋다. 1g 8000원.


빌리프 피트미라클 리바이탈 마스크

노화된 각질층을 제거해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주고 느슨해진 모공에 긴장감을 준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5가지 성분, 광물유, 합성 향, 합성 유기색소, 합성 방부제, 동물 유래 성분을 넣지 않은 것이 특징.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펴 바른 후 미온수로 세안하고 찬물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된다. 50g 3만원 대.

맥 쉰 수프림 립글라스 틴트 하트 앤 서울

브러시가 부착된 펜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한국 여성만을 위한 한정판으로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를 지녔다. 틴트에 함유된 PH 피그먼트 성분으로 입술온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색되며 입술에 볼륨을 주는 플럼핑 효과와 강한 지속력이 장점이다. 2.5ml 2만9000원.

빠미으마리 로시옹 토닉 & 젤 무쌍뜨 비쟈쥬

10월에 론칭하는 빠미으 마리의 제품은 99%정도가 모두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로시옹 토닉은 오가닉 카모마일 성분이 피부 진정 및 피부 정화 작용을 하고, 피지 분비를 조절해 트러블을 완화해 준다. 또한 젤 무쌍뜨 비쟈쥬는 염증을 치유하는 기능이 탁월한 유기농 프로폴리스가 함유돼 있어 트러블이 심하거나 민감한 피부, 잘 붓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로시옹 토닉 200ml 3만7000원, 젤 무쌍뜨 비쟈쥬 200ml 3만5000원.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자연스러우면서도 과하지않은 촉촉함으로 사랑받아온 실크 인테스 립스틱의 새로운 컬러가 등장했다. 10월까지 한정판매되는 컬렉션으로 번들거리지 않는 무광 보습 립스틱이 전하는 가을 무드를 즐겨 볼 것. 3.5g 2만5000원 대.

나스 래디언스 크림 컴팩트 파운데이션

베이스 메이크업은 우선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크림 타입의 보송보송한 텍스처와 리퀴드 타입의 가벼운 사용감을 결합한 컴팩트 파운데이션이다. 아시아인을 위한 ‘실란’을 포함해 모두 12가지 컬러로 등장해 선택의 폭을 확실히 넓혔다.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한 고체 파운데이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 12g 7만원.

코레스 레드 그레이프 썬스크린 페이스 크림 SPF 30

가을이면 피부의 잡티가 더욱 신경쓰인다. 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약간의 차별을 두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자외선 차단에 안티에이징과 안티스팟 기능을 더해 겹겹이 자외선의 공격을 막아준다. 첨단 테크놀러지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효과가 생각보다 길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도 몹시 중요하단 사실을 잊지 말 것. 50ml 5만6000원.

에뛰드하우스 햇살 두 스푼 스크럽 마사지

여름 동안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환절기 피부를 다독이고 싶다면 스크럽이 제격이다. 에뛰드가 각질제거용 워시오프 팩 ‘햇살 두 스푼 스크럽 마사지’를 추천한다. ‘햇살 두 스푼 스크럽 마사지’는 피부 타입이나 고민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필링 입자의 요거트, 풍성하고 마일드한 버블, 촉촉한 수분 입자의 오일젤,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크림의 총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14ml 1000원.

바비 브라운 리치 초콜릿 아이 팔레트

여름 동안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환절기 피부를 다독이고 싶다면 스크럽이 제격이다. 에뛰드가 각질제거용 워시오프 팩 ‘햇살 두 스푼 스크럽 마사지’를 추천한다. ‘햇살 두 스푼 스크럽 마사지’는 피부 타입이나 고민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필링 입자의 요거트, 풍성하고 마일드한 버블, 촉촉한 수분 입자의 오일젤,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크림의 총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14ml 1000원.

바비 브라운 리치 초콜릿 아이 팔레트

피부 겉과 속을 동시에 챙기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젠 제법 익숙해진 이너 뷰티 제품 역시 마찬가지. 새롭게 등장한 제주 발효콩이 담긴 더 맛있는 콜라겐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에 제주 발효콩을 더해 식감을 높인 이너 뷰티 제품이다. 효소 분해 과정을 통해 저분자화한 마린 콜라겐 펩타이드를 함유해 탱글 탱글한 피부를 조력한다. 그대로 먹거나 냉수, 우유, 요구르트 등과 혼합해 먹어도 좋다. 12gх7포 1만원.

Beauty Tip ‘실리콘’을 피하는 방법

샴푸에 함유된 실리콘 성분은 머리결을 찰랑이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남은 찌꺼기들이 모공과 모발의 큐티클을 막아 영양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볼륨과 가볍고 풍성해 보이는 헤어를 원한다면 실리콘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 보다 효과적이다.

아로마티카 ‘프랑킨센스 리페어링 샴푸’는 프랑킨센스오일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가늘고 잘 끊어지는 모발을 매끄럽고 튼튼하게 유지시켜준다. 파라벤, 실리콘오일, 설페이트, 디에탄올아민, 합성향 대신 식물 유래 세정 성분을 사용했다. 건조하거나 잦은 펌이나 염색으로 약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힘을 준다. 각각 300ml 1만6000원. 

또한 빠니에 데 썽스에서는 프로방스 지역의 채취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여 만든 ‘올리브 젠틀 샴푸’를 제안한다. ‘올리브 젠틀 샴푸’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EDTA, 실리콘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순하게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 빠니에 데 썽스 올리브 젠틀 샴푸 200ml 2만원.

닥터 브로너스 ‘매직 시카카이 솝 라벤더’는 얼굴, 바디, 두피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유기농 제품으로 실리콘은 첨가되어 있지 않다. 스크럽 작용으로 각질과 미세한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은은한 라벤더 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 시카카이 솝 라벤더 354ml 2만원.

[글 신정인 기자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98호(13.10.1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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