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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 라이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아로마티카의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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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플라스틱 토크1. '환경운동기업 파타고니아'

2020-02-21

“뷰티 산업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70%는 포장재다” 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가 화장품 하나를 바르기 위해서는 택배박스부터 완충재를 거쳐 단상자와 그 안의 플라스틱 용기까지 최소 네 단계의 포장쓰레기가 발생하죠. 아무리 포장은 정성이라고 하지만 이정도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국내 포장재 플라스틱 배출량은 세계 2위이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우리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에요. 그래서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용기를 유리로 바꾸고 택배박스와 단상자를 지속가능 삼림개발 인증 종이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로마티카 PCR 유리 / PCR 플라스틱 용기 제작과정


더 나아가 아로마티카의 실천을 통해 고객이 기업에 환경파괴적인 플라스틱 용기를 그만 만들라고 요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래서 플라스틱-프리 캠페인 #OFFTHEPLASTIC을 런칭했고, 다양한 직접행동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캠페인의 첫 오프라인 행사인 이번 #OFFTHEPLASTIC Talks은 기업과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를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어요. 그 첫번째 시간으로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김광현 환경팀장님과 함께 세계적인 책임기업 파타고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아로마티카 오피스에서 진행한 #OFFTHEPLASTIC Talks Part.1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 철학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모두 사명을 통해 설명 가능합니다.”


파타고니아 임직원은 지구환경의 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는데 동의하고, 망가져가는 지구 환경을 비즈니스로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동시에 다른 기업에게도 자신들의 미션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파타고니아가 지금과 같은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하지 못했다면, 이 기업의 미션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예요.



파타고니아의 미션을 지키는 핵심가치 = 품질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공감해서 구매하는 사람은 아직 소수입니다. 제품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매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입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에서는 품질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습니다.”


가치지향 소비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해요. 아무리 좋은 의미의 제품이라도 금방 실증나는 디자인을 가졌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다면 제품에 대한 애정도 사라지겠죠. 김광현 팀장님은 소비가 지속되려면 제품 자체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철학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제품 자체로 어필할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 유지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요.



진정성을 지키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가 지금과 같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함께 환경보전에 집중하는 그들의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이죠. 파타고니아는 제품을 생산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러한 고민을 고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제품에 반영합니다. 먼저, 파타고니아가 제작한 리스판서빌리-티(Responsibili-Tee)는 재활용 면과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든 제품입니다. 작년과 제작년 모두 완판되며 훌륭한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도구가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파타고니아는 살아있는 거위에서 얻은 다운을 절대 사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를 공식 추적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파타고니아의 환경보호 경영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보호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데 있어 차별성을 가진답니다.



파타고니아 리스판서빌리-티 (responsibili-tee)



'DON’T BUY THIS JACKET'


파타고니아 마케팅 사례를 찾으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이 사진은 역발상 마케팅의 예시로 주로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이 메시지의 핵심내용은 슬로건의 아래에 있습니다. 김광현 팀장님은 DON’T BUY THIS JACKET 슬로건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일년 동안 빨간 색이었던 매출현황이 검은 색으로 돌아서는 날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할수록 기업도 수요에 맞춰 더 많이 생산해야합니다. 이런 상황은 환경에 피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가능하면 소비를 줄이고, 가지고 있는 옷을 고쳐 입을 것을 권하는 의미로 광고를 통해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파타고니아는 의류업체이기 때문에 환경보호를 위한 가장 쉬운 실천은 가지고 있는 옷을 오래 입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DON’T BUY THIS JACKET에 이어 현재는 고객들이 오래입거나 망가진 옷을 가져오면 수선해주는 WORNWEAR CAMPAIGN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파타고니아의 DON’T BUY THIS JACKET 지면광고



파타고니아의 미래, ‘되살림 유기 농업’(REGENERATIVE ORGANIC AGRICULTURE)


전문가들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번 호주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아요. 온난화로 고온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산불피해가 더 커졌기 때문이죠. 기후변화의 주범은 탄소랍니다. 탄소가 지구의 열 배출을 막아 지구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요. 기업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대표적으로 파타고니아는 탄소감축을 위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요. 바로 농업이랍니다.


“전세계 밀농장을 다년생 밀로만 바꿔도 탄소문제에 대해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재배하는 밀은 단년생이지만, 파타고니아는 대기중의 탄소가 토양속에 더 많이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다년생 밀 재배를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농법을 확산하기 위해 2016년에 식품사업부를 만들었죠.


농업분야 진출이 파타고니아 비즈니스의 완전한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에요. ‘되살림 유기 농업’은 기존의 의류 비즈니스 더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파타고니아의 미래전략 중 하나입니다.




파타고니아 되살림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다년생 밀



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기대하며


“아로마티카가 한국의 파타고니아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광현 팀장님의 강연 마무리는 우리가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확실히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아로마티카는 우리의 미션인SAVE THE SOUL SAVE THE PLANET 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게요. 품질과 진정성 그리고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로 언젠가 아로마티카의 경험이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OFFTHEPLASTIC #AROMATICA #SUSTAINABLE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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